甘羅十二 (감라십이)
감라는 12살에 운이 오고
甘羅十二 太公八十
一遲一早 何說
감라는 12살에 운이 오고
태공은 80살에 운이 왔으니
한쪽은 더디고 한쪽은 빠르니
어찌 된 것인가
對曰:
此兩位前賢
雙耳俱有珠齊口角 爲明珠出海
甘羅紅如火 十二到此卽遇
太公白如雪 故主老來方遇
대답 왈:
이 두 분은 다 전대의 현인이었는데
두 귀에 다 구슬이 있어서
구각과 가지런했으므로
명주출해라고 하는데
감라는 귀의 붉기가 마치 불과 같아서
12살에 이르러 곧 운을 만나고
태공은 귀의 희기가 마치 눈과 같아서
고로 주로 늙어서
바야흐로 운을 만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