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井灶亮而雖暗
(36. 정조량이수암)
콧방울이 밝으면
비록 만면이 어두워도
井灶亮而雖暗 家道終興
콧방울이 밝으면 비록 만면이 어두워도
가도가 끝내는 흥하느니라
解曰:
凡井灶乃庫門 又名金甲二櫃
若明潤 主家道興隆
雖滿面不開 此二處潤 亦爲上
풀어서 말하자면:
무릇 콧방울은 곧 창고의 문이며
또 일명 금궤와 갑궤 2궤라고도 하니
만약에 밝고 윤택하면
주로 가도가 흥하고 융성하며
비록 만면이 열리지 않고
이 2곳만 윤택해도 또한 상격이니라
士看天倉 庶民看井灶
相中訣法 不可不依
선비는 천창을 보아야 하고
서민은 콧방울을 보아야 하는데
상중의 결법이니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되느니라
37. 白睛眸子光彩貫色
(37. 백정모자광채관색)
흰 눈동자와 검은 눈동자의 광채가
색을 꿰고 있으면
白睛眸子光彩貫色
雖面有死色 亦不爲害
흰 눈동자와 검은 눈동자의 광채가
색을 꿰고 있으면
비록 얼굴에 사색이 있어도
또한 해롭지는 않느니라
解曰:
黑睛爲眸子 白有爲白睛
最要色貫 不宜色滯
풀어서 말하자면:
검은 눈동자를 모자라고 하고
백색이 있는 곳을 흰 눈동자라고 하니
최고로 중요한 것은
색을 꿰고 있는 것인데
색이 체해 있으면 마땅치 않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