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之滑艶不同 (색지활염부동)

최고관리자 0 475 2018.08.12 12:48

色之滑艶不同 (색지활염부동)

 

색은 매끄러운 것과 고운 것이

서로가 다르며

 

色之滑艶不同

  夫氣色各有一說 另有一看

 

색은 매끄러운 것과 고운 것이

  서로가 다르며

    대저 기와 색은 각각 하나의 설이 있는데

      따로 있으니 하나씩 보아야 하느니라

 

如油潤琉璃之上 如丹靑畵 

  雖紅潤亦用硃砂   

  內氣不應 外色不來

    獨發一滑一豔者

      莫非隸卒 卽是娼優

 

마치 기름이 유리의 위에 있는 것과 같이

  윤택하면서도

    마치 단청으로 그린 그림과 같고

  비록 홍색으로 윤택하면서도

    또한 주사를 사용한 것과 같으며

  안에서 기가 응하지 않으면

    밖으로 색이 오지를 않는데

      유독 온통 매끄럽거나 곱게 발한 자는  

        아닌게 아니라 종이나 졸병이며

          곧 이것은 창녀나 광대이니라

 

非美色淸爽 亦主刑破

  若受祿去職 農庶受殃

滑豔一至 災不遠矣

 

미색이 맑고 상쾌하지 않으면

  또한 주로 형벌이나 깨어지는 것인데

    만약에 록을 받았으면

      관직에서 물러나고

        농부나 서민은 재앙을 받으며

매끄럽거나 고운 색이 한번 이르면

  재앙이 멀지 않았느니라

 

詩曰:

  色若鮮明一派光 紅如顔淡白如霜

  不成斑點成虛色 百事無成有禍殃

 

시로서 이르길:

  색이 만약에 선명하고

    한줄기의 빛이 흐르며

  홍색이 만일 얼굴에 엷고

    백색이 마치 서리와 같으며

  반점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허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면 

      백사를 이루지 못하고 재앙만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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