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月交鋒 (일월교봉)
두 눈이 서로가 싸워도
日月交鋒 反得善終 爲何
두 눈이 서로가 싸워도
도리어 선종하는 것은 어찌 된 것인가
對曰:
凡武將在邊地
眼眉上生殺氣 正高現於兩顴
所以當得爭戰
眼不露光 項無紅絲 非豬食鼠湌
乃善人之相 能戰之人也
대답 왈:
무릇 무장은 변지에 있는데
눈과 눈썹에 살기가 생기고
바르고 높게 양쪽 관골이 들어나 있으면
소이로 당연히 전쟁터에 나가는데
눈에서 눈빛이 들어나지 않고
목에 붉은 실핏줄이 없고
돼지나 쥐처럼 먹지 않으면
곧 선인의 상이니
전쟁에 능한 사람입니다
交鋒(교봉)=交戰(교전) 서로 맞붙어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