庶民生下小孩 (서민생하소해)
서민이 아이를 낳다
凡庶民生下小孩
其父見子得爵者何說
莫非是小兒之福乎
무릇 서민이 어린아이를 낳았는데
그의 아버지가 아들을 보고
벼슬을 얻은 것은 무슨 말인가
아닌게아니라 이것은
어린아이의 복이 아닌가
對曰:
凡小兒生下 瑞香滿堂 必主大貴
대답 왈:
무릇 어린아이가 태어날 때
상서로운 향기가 집안에 가득하면
반드시 주로 대귀합니다
書云:
生下身香 定主父爵身後榮
昔劉阿斗 宋太祖 生下 俱異香百日
책에서 이르길:
태어 날 때 몸에서 향기가 나면
반드시 주로 아버지가 벼슬을 하고
자신도 뒤에 영화로운데
옛날에 유비의 아들 아두와
송태조(조광윤)가 태어났을 때도
다 기이한 향기가
백일을 갔다고 합니다
莫非(막비)=아닌게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