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食 (논식)

최고관리자 0 544 2018.03.16 18:51

論食 (논식)

 

論食富貴貧賤

 

먹는 모습으로서

부귀빈천을 논하느니라

 

解曰:

  食乃一生之主 豈無相法

    凡食欲開大合小 速進者爲妙

      猴食鼠餐不足道也

 

풀어서 말하자면:

  먹는 것은 곧 일생의 주가 되니

    어찌 상법이 없겠는가

      무릇 먹을 때는

        입을 벌리면 크고 닫으면 작아야 하며

          빨리 먹는 자가 묘한데

        원숭이나 쥐와 같이 먹으면

          도에 부족하니라

 

食多硬咽 必主流徒

嘴如猪者 難免凶死

項伸如馬者 一世辛勤

 

먹을 때 목이 자주 메이면

  반드시 주로 떠돌아 다니는 무리이고

돼지와 같이 입으로 핥아 먹는 자는

  흉사를 면하기가 어려우며

말과 같이 목을 길게 빼고 먹는 자는

  평생 고된 일을 부지런히 해야 하느니라

 

詩曰:

  虎食龍餐是貴人 若還硬咽主災星

  猴食鼠餐竝馬食 一生破敗不能成

 

시로서 이르자면:

  호랑이나 용과 같이 먹으면 귀인이고

  만약에 먹을 때 또한 목이 많이 메이면

    주로 재앙의 별이며 

  원숭이나 쥐나 겸하여 말과 같이 먹으면

  일생 파패하고

    능히 이루는 것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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