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臥 (논와)

최고관리자 0 596 2018.03.11 14:53

論臥 (논와)

 

論臥富貴貧賤

 

누워서 자는 모습으로서

부귀빈천을 논하느니라

 

解曰:

  臥乃寐之安 不可不穩

    凡臥如龍之盤 如犬之曲

      乃貴人之相

 

풀어서 말하자면:

  누워서 잘 때는 편안해야 하고 

    편안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무릇 누워서 자는 모습이

        마치 용이 또아리를 틀거나

          개가 웅크린 것 같아야

            곧 귀인의 상이니라

 

凡睡將手抱頭者 善明詞訟

  長脚長手 爲停屍睡 大不好也

  睡中夢多 自言自語者 乃狂詐之徒

 

무릇 잠을 잘 때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자는 자는

    송사에 밝고 잘하며

  다리와 손을 길게 뻗고 자면

    정지한 시체의 잠이라

      크게 좋지 않고

  잠을 자는 도중에 꿈이 많고

    스스로 혼잣말을 하는 자는

      곧 허황된 사기꾼의 무리이니라

 

書云:

  只因夢裏多狂語 每向人前誑語多   

  凡睡將背朝天者 主餓死

    睡中搖足者 乃上等人之相

    睡啓口者 主夭

    不閉眼者 惡死

 

책에서 이르길:

  단지 꿈속에서 

    허황된 말을 많이 하는 것은

      항상 다른 사람들을 향해서 

        일찌기

          속이는 말을 많이 했기 때문이고

  무릇 잠을 잘 때

    등이 하늘을 보고 자는 자는

      주로 굶어서 죽고

    잠을 자는 도중에 발을 흔드는 자는

      곧 상등인의 상이며

    입을 벌리고 자는 자는 주로 요절하고

    눈을 감지 않고 자는 자는 악사하느니라

 

又云:

  睡夢狂言奸詐人 開眼張口必遭刑

  隱曲呼來還言吼 管敎白手起千金

 

또 이르길:

  잠을 잘 때 꿈속에서 허황된 말을 하면

    간사한 사람이고

  눈을 뜨고 자거나 입을 벌리고 자면

    반드시 형벌을 만나고

  편안하게 웅크리고 자다가 불렀을 때 

    또한 큰 소리로 대답을 하고 오면

  꼭 빈손으로 천금을 일으키느니라

 

凡呼欲同 聲高方妙

大槪眠欲曲 行宜直 方爲妙格

 

무릇 호흡은 균일해야 하고

  소리가 높으면 바야흐로 묘하며

대개 잘 때는 웅크려야 하고

  걸을 때는 마땅히 곧아야 

    바야흐로 묘한 격이니라

 

 

管敎(관교)=통제하여 교도하다

                 꼭~~하게 하다

                 꼭

詞訟(사송)=민사의 소송

只因(지인)=오직...때문에  단지...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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