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聖人遭難者 (고성인조난자)

최고관리자 0 584 2018.03.07 06:09

古聖人遭難者 (고성인조난자)

 

 

古聖人遭難者 皆有一色

  

 옛날부터 성인들도 어려움을 만난 자는

다 하나의 색이 있었느니라

 

解曰:

  邊地起赤雲 唐太宗有金營百日縷絏

  印堂生黯黲 關雲長有失馬之驚

 

풀어서 말하자면:

  변지에 적색 구름이 일어나서

    당태종이 금영에서 100일 동안 

      옥중에 갇혀 있었고

  인당에 검푸른 색이 생겨서

    관운장이

      말을 잃고 놀라는 일을 당했느니라

 

準頭一赤 孟嘗君夜渡關津

奸門忽暗 劉玄德有長坂之厄

 

준두가 온통 붉어서

  맹상군이 야밤에 나루를 건너서 도망쳤고

간문이 홀연히 어두워져서

  유비가 장판교에서 액을 당했느니라

 

雙顴如火 楊六郞失職困汝州

赤透三關 楊文廣困柳州三載

 

양쪽 관골이 마치 불과 같아서

  양육랑이

    실직을 하고 여주에서 곤고하였고

적색이 3관(양쪽 관골과 이마)을 투과해서

  양문광이

    유주에서 3년 동안 곤고하였느니라

 

印堂黯 顴骨靑 伍子胥賣劍走範陽

耳朦額暗 韓文公風雪貶潮陽

 

인당이 어둡고 관골이 푸르러서

  오자서가 검을 팔고 범양으로 달아났고

귀가 어둡고 이마가 어두워서

  한문공(한유)이 조양으로 좌천되어

    풍설을 겪었느니라

 

赤起太陽 陣巡檢梅嶺尋申陽

   (失妻之說)

年壽暗如泥 齊孝仁遭失子

 

태양에 적기가 일어나서

  진순검이

    매령에서 처인 신양을 찾아 헤맸고

       (처를 잃어버린 이야기니라)

연상과 수상이 어둡기가

  마치 진흙과 같아서

    제나라의 효인이

      아들을 잃어버리는 일을 만났느니라

 

以上數端 不過氣色不好 故有此難

  氣色一開 自保安榮

    

이상의 여러 가지 단서는

  기색만 좋지 않은 것에 불과해서

    이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서

  기색이 한번 열리면

    자연히 편안하고 영화가 보장되느니라

 

此乃相貌原好 因色不如 故暫守困 

  色若鮮明 氣若和潤

    可保萬里飛高 俱無阻滯

 

이것은 곧 상모는 원래가 좋았으나

  기색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인해서

    잠시 곤고함을 받은 것으로서 

  색이 만약에 선명하고

  기가 만약에 온화하고 윤택하면

    가히 만리를 높이 날아오를 것이

      보장되고

        험하거나 막히는 일들이 다 없느니라

 

此書相週體 諸事俱完 

  尙有行坐臥食語笑

  乃係身外六法 另詳於左

 

지금까지의 글은 두루 몸의 상이고

  모든 일을 완전히 갖추는 것은

    오히려 걷고, 앉고, 눕고, 먹고,

      말하고, 웃는 것에 있는데

    곧 몸의 밖에 매여 있는 6가지의 법이니

      따로 좌측에다 상세히 펴니라

 

 

縷絏(누설)=죄인을 잡아 묶는 노끈

                죄인을 옥중에 매어 둠

關津(관진)=사람의 왕래가 잦은

                  요로의 길목에 있던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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