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以精神富貴 (남이정신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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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以精神富貴

 (남이정신부귀)

 

 

男以精神富貴 女以血氣榮華

 

남자는 정신으로서 부귀하고

여자는 혈기로서 영화로우니라

 

解曰:

  男以精爲主 女以血爲主

  男以精生身 女以血養命

  男子精乾卽死 女人血枯卽亡

 

풀어서 말하자면:

  남자는 정신으로서 주를 삼고

    여자는 혈기로서 주를 삼으며

  남자는 정신으로서 몸을 생하고

    여자는 혈기로서 명을 기르니

  남자는 정신이 마르면 곧 죽고

    여인은 혈기가 마르면 곧 죽느니라

 

 

然雖男以精神爲主 不知何處可觀

夫天以日月爲精華 人以雙目爲精神

  神乃精之苗 精壯卽神淸 神淸則目秀

    故男人要眼漆黑 光彩射人

 

그러나 비록

  남자는 정신으로서 주를 삼는다고 하지만

    어느 곳을 보아야 할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대저 하늘은 일월로서 정화를 삼고

    사람은 두 눈으로서 정신을 삼는데

      신은 곧 정의 싹이니

        정이 장한 즉 신이 맑고

          신이 맑은 즉 눈이 빼어나니

      고로 남인은

        눈이 옻칠과 같이 검어야 하고 

          광채가 사람을 쏘는 듯해야 하느니라

 

眼云:

  目如點漆 終身家業榮華

  神足氣完 白手創成家業

    故男子以精神爲主也

 

눈에 대해서 이르자면:

  눈이 마치 옻칠로 점을 찍은 것과 같으면

    종신토록 가업이 영화롭고

  신이 족하고 기가 완전하면

    맨손으로 가업을 일으켜 세우니

      고로 남자는 정신으로서 주를 삼느니라

 

 

若女以血爲主 何處可驗

  血在皮內 色在皮外

    皮內若血足 皮外必光明

  血內色外 乃爲一根一苗

    有根方有苗 有血方有色

 

만약에 여자는 혈기로서 주를 삼는다면

  어느 곳이 영험한가

    혈은 피부의 안에 있고

    색은 피부의 밖에 있으니

      피부의 안에 만약에 혈이 족하다면

      피부의 밖도 반드시 밝게 빛나는데

    혈은 안에 있고 색은 밖에 있으니

      곧 하나의 뿌리에 하나의 싹이라

        뿌리가 있으면 바야흐로 싹이 있고

        혈이 있으면 바야흐로 색이 있느니라

 

凡血色兩件俱有者 爲妙

如血如色不潤 亦不妙 爲有根無苗

如色明內無血 爲有苗無根 主淫之相

 

무릇 혈과 색 2가지를 다 갖추고 있는 자는

  묘하고

만일 혈이나 색이 윤택하지 않으면

  또한 묘하지 않으니

    뿌리만 있고 싹이 없는 것이며

만일 색은 밝은데 안에 혈이 없으면

  싹만 있고 뿌리가 없는 것이라

    주로 음란한 상이니라

 

若血潤不華 主夭 血光色浮 主淫 

  色暗脣皮乾白 主夭

    乃爲血不潤 不出于賤婦也

 

만약에 혈이 윤택해도 빛나지 않으면

  주로 요절하고

    혈은 빛나는데 색이 들떠 있으면

      주로 음란하며

    색이 어둡고 입술의 피부가 마르고 희면

      주로 요절하니

        곧 혈이 윤택하지 않으면

          어리석고 못나고 천한 부인이니라

  

又髮乃血之餘

  髮若疎薄黃短 亦不好也

    靑黑爲貴 長爲賢

 

또 머리털은 곧 혈의 여분이니

  머리털이 만약에

    성글고 박하고 누렇고 짧으면

      또한 좋지 않으며 

    푸르거나 검으면 귀하고, 길면 어지니라

 

書云:

  髮靑之女貴榮高 長潤生兒定富榮

  若是旋螺並面薄 貧賤妨夫殺子苗

    夫男子要目淸 女人要髮厚

 

책에서 이르길:

  머리털이 푸른 여인은 귀하고 영화가 높고

    길고 윤택하면

      아들을 낳고 반드시 부하고 영화로우며

  만약에 곱슬머리에 아울러 얼굴이 박하면

    빈천하고 지아비를 방해하고

      아들이 죽는 싹이 되니

    무릇 남자는 눈이 맑아야 하고

      여인은 머리털이 후해야 하느니라


又曰:

  皮目無光血不華 顴高額削目圓斜

  嘴尖臀嶠兼胸露 三十年來嫁七家

 

또 이르길:

  피부와 눈에 빛이 없고

    혈색이 빛나지 않으며 

  관골이 높고 이마가 깎이고

    눈이 둥글고 기울어 있으며

  입이 뾰쪽하고 둔부가 당겨진 활과 같고

    겸해서 가슴이 들어나 있으면

  30년 사이에 7집으로

    시집을 간다고 하였느니라

 

又云:

  背陷成坑婦不宜 胸堂高起好爲非

  睛黃面赤脣掀露 不孝不賢破敗妻

      (婦人背爲福德)

 

또 이르길:

  등이 함몰하여

    구덩이를 이루고 있는 부인은

      마땅치 않고

  가슴이 높이 일어나 있으면 

    시비하는 것을 좋아하며

  눈동자가 누렇고 얼굴이 붉고

    입술이 들려서 이가 들어나 있으면

      불효하고 어질지 않으며

        파패하는 처이니라

          (부인은 등이 복덕궁이니라)

 

又云:

  婦女睛長不露光 皮香肉潤好賢郞

  色瑩和澤碧蛋面 生子須當拜聖王

 

또 이르길:

  부녀자가 눈이 길고 눈빛이 들어나지 않고

    피부가 향기롭고 살이 윤택하면

      어진 사내가 좋아하며

    색이 밝고 온화하고 윤택하고

      푸른 옥으로 만든 새알과 같은 얼굴이면

        아들을 낳아서 반드시 때가 되면 

          성왕을 배알하느니라

 

擇婦何須擇美容 肩圓背厚壽如松

鼻隆鳳目眉勾額 養子須當拜聖君

  (勾如線紋 下平爲妙 得配爲奇)

 

부인을 택할 때

  어찌 모름지기

    아름다운 얼굴만을 택하는가

  어깨가 둥글고 등이 두툼하면

    수명이 마치 소나무와 같고

  코가 높고 봉황의 눈에

    눈썹이 이마에서 굽어 있으면

      아들을 길러서 반드시 때가 되면 

        성군을 배알하느니라

    (굽은 것이 마치 선모양의 무늬와 같고

       눈썹의 바탕이 평평하면 묘하고

         짝을 이루고 있으면 기이하니라)

 

又云:

  封章拜聖明 盖因色如瑩玉

  助夫婿興家 豈爲聲和氣起

  婦人産女氣粗 乃不良下賤之輩

 

또 이르길:

  상소를 올려서

    총명한 임금을 배알하는 것은

      다 색이 마치 옥과 같이 밝기 때문이고

  남편을 도와서 집안을 일으키는 것은

    어찌 음성이 온화하고

      기가 일어나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부인이 기가 거칠면 딸을 낳는데

    곧 불량하고 하천한 무리이니라

 

 

夫壻(부서)=남편

封章(봉장)=임금께 올리는 글  임금께 글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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