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上停吉氣 (논상정길기) 5
桂花-黃九有하면 文占高魁하고
+九有는 卽九州니 黃花點片하고
印有紅紫絲點이면 應速이오
龍虎角紫氣도 亦妙라 (계화 황구)
蠟色이 映三台면 等居上列이니라
+士子考試에 (납색이 영삼태)
但眉印, 顴準, 天中, 地閣에 皆有黃氣면
雖不滿面而印有喜紅者는 亦居上選이라
계수나무 꽃이 구주에 누러면
과거에서 높은 우두머리를 차지하고
+구유는 곧 구주이니
구주에 황색의 꽃이 점이나 조각과 같고
인당에 홍자색의 실이나 점이 있으면
응하는 것이 빠르고
용호각의 자기도 또한 묘하니라
밀 납의 색이 삼태에 비치면
등위가 윗자리에 거하느니라
+선비가 고시(과거)를 볼 때
다만 눈썹과 인당, 관골과 준두, 천중과 지각에
다 황기가 있으면
비록 만면이 아니고
인당에만 희색인 홍색이 있는 자도
또한 상등으로 뽑히느니라
言其色如桂之黃
그 색이 마치 계수나무의 꽃과 같이
누런 것을 말하는 것 이니라
色如黃蠟
색이 마치 누런 납색과 같은 것 이니라
*蠟=밀 납 랍
科甲紫黃하면 策名天府하고
科名玉潤하면 獨步文場이니라
(과갑자황)
+眉上이 爲科甲이오 眉下-爲科名이니
入場二處에 黃紫-連印堂橫發하면
必主大利라
科甲(과갑)이 자황색이면
황궁에 이름을 올리고
科名(과명)이 옥과 같이 윤택하면
과거장에서 독보적이니라
+눈썹의 위가 과갑이고 눈썹의 아래가 과명이니
과거장에 들어갔을 때
이 두 곳의 황자색이
인당과 이어져서 횡으로 발하면
반드시 주로 큰 이익이 있느니라
*策=꾀 책 대쪽 서적 책 장부 기록하다
채찍 책 지팡이
*文場(문장)=과거를 보던 곳 과거장
*天府(천부)=천자의 궁궐
黃氣少而滯氣重하면 (황기소이)
功名이 來又不來하고
+面上에
雖有黃氣而印準, 邊驛之氣-暗하면
爲明中有滯也니
凡人이 行事進退하고
飢寒切身者는 爲形滯오
似睡似醉, 似苦(哭)似愁者는 爲神滯오
言語無力하고 擧止似病者는 爲氣滯오
似明不明, 似暗不暗者는 爲色滯니
形滯는 十年이오 神滯는 八年이오
氣滯는 五年이오 色滯는 三年이니
滯氣開則運氣通矣오
如不開면 卽一生偃蹇하나니
兼形相看하라
靑氣少而明瑩多하면 (청기소이)
喜財至而還至니라
+玄武, 勾陳에 雖有靑氣而三台, 準印이
明瑩하면
乃滯中有明이라 反化爲吉也니라
황기가 적고 체기가 중하면
공명이 오다가도 가고
+면상에 비록 황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인당과 준두, 변지와 역마의 기가-어두우면
밝은 중에도 체기가 있는 것이니
무릇 사람이 하는 일마다
나아가다가도 물러나고
배고픔과 추위로 몸이 꺾인 자는
형이 체한 것이고
마치 조는 것 같고 술에 취한 것 같고
괴로운 것 같고 근심이 있는 것 같은 자는
신이 체한 것이고
말을 하는 것이 힘이 없고
거동이 마치 병자와 같은 자는
기가 체한 것이고
마치 밝은 것 같으면서도 밝지 않고
어두운 것 같으면서도 어둡지 않은 자는
색이 체한 것이니
형이 체한 것은 10년이고
신이 체한 것은 8년이고
기가 체한 것은 5년이고
색이 체한 것은 3년이니
체기가 열린 즉 운기가 통하고
만약에 열리지 않으면 곧
평생을 자빠지고 쩔뚝거리나니
겸해서 형상을 간하라
청기가 적고 밝고 깨끗함이 많으면
기쁜 일과 재물이 오고 또 오느니라
+현무와 구진에 비록 청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삼태와 준두와 인당이 밝고 깨끗하면
이것은 곧 체한 중에도 밝음이 있는 것이라
반대로 변화하여 길해지니라
此論其色之滯
이것은 그 색이 체한 것을 논한 것 이니라
*雖=비록 아무리~하여도 그러나
*明瑩(명영)=밝고 깨끗하다
*산근이 끊기지 않고 인당까지 잘 이어져 있으면
일생도 좋지만 특히 배우자의 인물이 좋다
반대로 산근이 끊겨 있으면
배우자가 인물이 없다
*산근이 지나치게 높으면 끊긴 것과 같은데
여자가 그러면 시집을 가기가 어렵다
*산근이 끊기고 어미 간문이 나쁘고
눈동자에 신기가 없으면
배우자의 인물이나 덕이나 재물을
기대하지 말고
인물이 좀 빠지는 배우자를 만나야
편안히 산다
*준두에 적색이 뜨면
반드시 재산을 손해 볼일이 생기고
또한 화재를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