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銀匙歌(은시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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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銀匙歌(은시가) 2

 

鼻粱露骨是反吟이오  (비량노골)

曲轉些兒是伏吟이라

反吟相見是絶滅이오

伏吟相見淚淋漓(淋)

 

비량에 뼈가 들어난 것이 반음살이고

  조금이라도 굽어서 내려온 것이 복음살이니라

반음상을 만나면 자손이 절멸하고

복음상을 만나면 눈물을 줄줄줄 흘리느니라

 

*반음비나 복음비=처나 자식으로 인하여 운다

 

*兒=者=~~이라는 것은

*吟=읊을 음   신음하다  탄식하다  울다

*伏=엎드릴 복  굴복하다   항복하다

*些=적을 사  작다   조금  어조사

*絶滅(절멸)=아주 멸망함 

                 모조리 없어지거나 없앰

*漓=스며들 리 엷다 흐르는 모양

 

 

眼兒帶秀心中巧하야   (안아대수)

不讀詩書也可人이니

手作百般人可愛라

縱然弄(賣)也成眞이라

 

눈에 빼어남을 띠고 있으면 마음속이 교묘하여

시경과 서경을 읽지 않았어도

  또한 가히 사람 노릇을 하니

손으로 백가지 것을 만들어서

  사람들로 부터 가히 사랑을 받느니라

설령 가짜를 만들어도 또한 진짜가 되느니라

 

*兒=아이 아   명사에 덧붙이는 조사

*百般(백반)=모든 것  여러 가지

*弄假(농가)=속임수를 쓰다   거짓으로 꾸미다

                 그럴듯하게 꾸미다   허위로 날조하다

  弄假成眞(농가성진)=

                장난삼아 한 것이 사실로 되다

                농담이 진담되다

 

 

薄紗染皂出粟米면   (박사염조)  

縱有妻時也沒兒라

見山根高更斷하면

五年三次路邊嚌

 

박사염조에 좁쌀 같은 것이 솟아 있으면

설령 처는 있다고 하더라도

  또한 아들이 없느니라

혹시 산근이 높거나 또는 끊어져 있으면

  5년 동안 3번을 길가에서 우느니라

 

*薄紗染皂(박사염조)= 

    額準顴頦에 火氣가 있고 靑點을 띤 것

    이마와 준두와 관골과 턱에 빨간 적기가 뜨고

      그 위에 푸른 점을 띤 것

  薄紗(박사)=엷은 紗(사)

  薄=엷을 박

  紗=비단 사 

  皂=하인 조   검정

    

*嚌=맛볼 제  근심하며 슬퍼하다

*倘=빼어날 당   갑자기  만일  혹시

      배회할 상

 

 

淚痕深處排一點하고   (루흔심처)

眼下顴前起一星이면

左眼無男右無女니

縱然稍有也相刑이라 

 

누당에 흉터나 깊거나 아래로 점이 하나 있고

눈 밑의 관골 앞에 뼈가 하나 솟아 있으면

  좌측 눈 밑(와잠)이 그러면 아들이 없고

  우측 눈 밑(와잠)이 그러면 딸이 없으니

비록 조그맣게 있다고 하더라도

  또한 형벌이 있는 상이니라

 

*排=밀칠 배  늘어서다   줄  세로로 늘어선 줄

 


*淚堂(누당)=臥蠶+淚堂(와잠+누당)

    지금 여기서는

    이 두 가지를 다 포함해서 말하는 것이다

 

*상에서

   좋은 눈을 그릴 때는 항상 세장하게 그리고

   나쁜 눈을 그릴 때는 항상 크게 그린다

 

 

髮際低凹又(幼)無父오   (발제저요)

寒毛生角幼無娘이라

左顴骨出父先死니

不死不刑便自傷이라

 

발제가 낮고 오목하면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없고

솜털이 액각(일월각, 보각, 이마의 양끝)에 생기면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없느니라

좌측관골에 뼈가 튀어 나와 있으면

  아버지가 먼저 사망하니 (어렸을 때)

(아버지가) 죽지도 않고 형상도 없으면

  곧 자신이 다치느니라

 

*寒毛(한모)=솜털

   머리가 추운 듯이 드문드문 난 것이다

  여자가 한모로 첩첩이 싸여 있으면

    남편도 해롭다

 

 

士人眇眼陷文星이니  (사인묘안)

齒尖頭定沒名이라

任是文章過北斗나

如木屐不安釘이라

 

선비가 애꾸눈이면 문성이 함몰한 것이니

표범의 이빨처럼 끝이 뾰쪽하면

  반드시 명성이 없느니라

설사 문장이 북두를 지났다고 하나

  흡사 마치 나막신에 박힌 못처럼 불안하느니라

 

*眇=애꾸눈 묘

*沒(중국말=메이)=빠질 몰  無=없다 

*豹齒(표치)=양쪽 송곳이가 길고 뾰쪽한 것 

  豹=표범 표

 

*北斗(북두)=泰山北斗(태산북두)=

   중국 제일의 명산인

     태산과 북두성이라는 뜻으로

   학문이나 예술분야의 대가

*洽=흡사할 흡   마치   꼭   반드시

*木屐(목극)=나막신

  屐=나막신 극 

*釘=못 정

 

 

眉重山根陷破財오   (미중산근)

更憂三十二年災라

土星端正終須發이니

土星不好去無回라

 

눈썹이 중하고 산근이 함몰되어 있으면

  재산을 파하고

더욱 근심스러운 것이 32살의 재앙이니라

코가 단정하면 끝내는 반드시 발복하나

코가 좋지 않으면 

   (운이) 한번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느니라

 

 

寒相之人肩過頸이오   (한상지인)

享福之人耳壓眉라

更有親情(戚)不出은  

只因形似雨中鷄라

 

가난할 사람의 상은 어깨가 목을 지나고 (한견)

 복을 누리는 사람은 귀가 눈썹을 누르느니라

또 친척들이 정성을 다해서 밀어주어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다만 그 형상이

  마치 비 맞은 닭과 같기 때문이니라

 

*抬=매질할 태  볼기를 치다   태형

      들 대  들어 올리다   메다   쳐들다  치켜들다

*不出(불출)=어리석고 못난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못났음

                 (밖으로) 나가지 아니함

 

*귀의 위가 눈썹보다 한 치나 높으면

    아주 큰 인물이다


 

大量之人眉高眼이니  (대량지인)

眼眉相定(配)不憂愁라  

眉粗眼小不相當하면

寅年吃了卯年糧이라

 

국량이 큰 사람은 눈썹이 눈에서 높으니

눈과 눈썹이 서로가 바르면 근심이 없느니라

           (眉目細長=미목세장, 흑백분명)

눈썹이 거칠고 눈이 작아서

  서로가 합당하지 않으면

寅年(인년, 금년)

卯年(묘년, 내년) 양식을 다 먹어버리느니라

 

*吃了(흘료)=(동사) 밥을 먹었다

          (주로 비유적인 의미로 쓰임)

  吃=말 더듬을 흘   머뭇거리다   먹다   마시다

*憂愁(우수)=근심 우울과 수심

 

*눈이 아주 작으면 절대로 사업을 하지 못 한다

 

 

印堂三表是鎡基니   (인당삼표)  

只怕下長來犯之라

假如水星來求護면

不敎人受此寒飢라

 

인당삼표는 상의 기본(바탕, 호미)이니

다만 두려운 것은 하정이 길어서

  그것(인당삼표)을 침범해오는 것 이니라

그런데 만약에 수성이 와서 구호를 하면

그런 사람은

  이것으로 인한 춥고 배고픔은 받지 않느니라

 

*印堂三表(인당삼표)=상에서 기본이 되는 것

                    中表(중표):  인당  

                    外表(외표):  귀  

                    下表(하표):  코

 

*鎡基(자기)=큰 호미  또는 괭이

  鎡=호미 자  괭이  솥의 한 가지

  雖有鎡基不如待時

           비록 호미(훌륭한 지혜)가 있더라도

              때를 기다림만 못하다

*假如(가여)=만약   만일  가령

*敎=기르칠 교

      ~~로 하여금 ~~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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