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선생석실신이부하 2
巨鰲-入腦하면 必作尙書하고
龍骨이 揷天하면 應爲宰輔니라
+註云 經에 云 (거오 입뇌)
額(骨)角이 入天庭하면
宰相位尊崇이라하니
若日月角에 有骨이 揷天庭者도
亦猶是也오
巨鰲는 卽額骨이오
龍骨은 卽日月角也라
거오골이 뇌로 들어가면
반드시 상서(판서)가 되고
용골이 천정을 꿰면
응당 재상이 되느니라
+풀어서 말하자면 경에 이르길
액각(이마의 양 모서리에 있는 뼈)이
천정으로 들어가면
재상의 지위로
존경하고 숭배한다고 하였으니
만약에 일월각에 뼈가 있어서
천정을 꿴 자도 또한 이와 같고
거오골은 곧 액골이고 용골은 곧 일월각이니라
*鰲=자라 오
*尙書(상서)=判書(판서) 청와대 비서관
*宰輔(재보)=宰相(재상)
*尊崇(존숭)=존경하고 숭배함
*猶=오히려 유 마치~~과 같다
*若=같은 문장일 경우에는
또한 이렇게 번역한다
*특히 보각보다는 일월각이 두드러지게 좋아야
일찍부터 중앙관청의 요직에 오른다
日月角聳하면 必佐明君하고
文武雙全하면 定爲刺史니라
+註云 (일월각용)
日月角聳은 卽龍骨揷天也니
固爲貴相이오
若兩顴에 有骨이 接邊地者曰
文武雙全이니
亦牧伯之相也라
일월각이 솟아 있으면
반드시 밝은 군왕을 보좌하고
문무가 쌍으로 온전하면
반드시 자사가 되느니라
+풀어서 말하자면
일월각이 솟았다는 것은
곧 용골이 천정으로 들어간 것이니
반드시 귀한 재상이 되고
만약에 양쪽 관골에 뼈가 있어서
변지까지 이어진 것을
왈 문무쌍전이라고 하니
또한 목사가 되는 상이니라
牧伯若今之布政也라
목백은 지금의 포정(감사)과 같으니라
*刺史(자사)=중국의 지방관리
한나라 때는 민정과 군정의 장관을 겸했음
초기에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지방의 수령들을 감시하는 역할만 했다
刺=찌를 자
*牧伯(목백)=고려와 조선 시대에
지방행정 단위인 목을 맡아 다스리던
정삼품의 외직 문관 목사
(목백=지방의 우두머리를 다스리는 관리)
牧=칠 목 (가축을)기르다
다스리다 통치하다
伯=맏 백 첫 큰아버지 백작
眼有三角이면 狠毒孤刑하고
+註云 (안유삼각)
眼爲日月하니
宜圓明이오 不欲三角이라
相有如此면 其心이 不善하야
婦人은 主刑夫(子)하고
男子는 必剋妻兒니라
鼻帶兩凹하면 破財疾苦니라
+註云 (비대양문)
鼻爲土星하니 年壽居之라
若兩凹侵破하면
不惟破財라 又兼疾苦니라
눈이 삼각이면
사납고 독살스러워서 고독한 형벌을 받고
+풀어서 말하자면
눈을 일월이라고 하니
둥글고 밝아야 마땅하고
삼각이면 안 되느니라
만약에 상이 이와 같다면
그 사람의 마음이 착하지 않아서
부인은 주로 지아비를 형극하고
남자는 반드시 처와 아손을 극 하느니라
此言心毒刑剋之相
이것은 마음이 독해서
형극이 있는 상을 말하는 것 이니라
코에 2개의 오목한 것을 띠었으면
재물을 파하고 질병의 고통이니라
+풀어서 말하자면
코를 토성이라고 하니
그 곳은 연수가 거하는 곳 이니라
만약에
2개의 오목한 것이 침범하여 깨어져 있으면
오직 파재 할 뿐만 아니라
또한 겸하여 질병의 고통 이니라
*狠毒(한독)=悍毒=(성질이)사납고 독살스러움
狠=사나울 한 패려궂다 개가 싸우는 소리
悍=사나울 한 세차다 날래다
*疾苦(질고)=병으로 인한 고통
*눈이 삼각을 이룬 것인데
위 눈꺼풀이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사람의 마음이 더 독하고 팔자도 사납다
*目有三角이면 其人必惡(死)이라
눈이 삼각이면 그 사람됨이 반드시 악하다
그런데 사실은
죽을 死자를 하나 추가해야 된다
이것을 빼서 숨긴 것이다
骨輕手硬은 必是庸常이오
+註云 (골경수경)
骨骼削而輕하고 手指粗而硬者는
庸俗之人也라
眉秀神和는 須知閑雅니라
+註云 (미수신화)
眉目淸秀하고 神氣溫和者는
不貴則爲淸閑之秀士也라
뼈가 가볍고 손이 단단하면
반드시 용열한 평상인이고
+풀어서 말하자면
골격이 깎이고 가볍고
손과 손가락이 거칠고 단단한 자는
용열하고 속된 사람이니라
庸常平常之人
용상은 평상적인 사람이니라
눈썹이 빼어나고 신기가 온화하면
반드시 한가하고 맑다는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풀어서 말하자면
눈과 눈썹이 청수하고 신기가 온화한자는
귀하지 않은 즉
맑고 한가한 빼어난 선비이니라
*閑雅(한아)=한가하고 아치가 있음
雅=맑을 아 바르다 우아하다 고상하다
*骼=뼈 격
聲乾無韻하면 何得榮華리오
+註云 (성건무운)
聲貴乎淸亮이니
若粗乾似破鑼無韻者는
主貧(賤)이라
膚澁少光하면 終無安逸이니라
+註云 (부삽소광)
皮膚粗澁하고 又無光潤하면
主辛苦니라
음성이 건조하고 울림이 없으면
어찌 영화를 얻으리오
+풀어서 말하자면
귀한 음성은 맑고 깨끗해야 하니
만약에 거칠고 건조하기가
마치 깨진 징소리와 같이 울림이 없는 자는
주로 가난하니라
피부가 껄끄럽고 광채가 없으면
끝내 편안하고 한가한 날이 없느니라
+풀어서 말하자면
피부가 거칠고 껄끄럽고
또 윤택한 빛이 없으면
주로 신고가 많으니라
*澁=떫을 삽 껄끄럽다 꺼리다
*淸亮(청량)=소리가 맑고 깨끗함
*膚=살갗 부 피부 겉껍질 표피
*無韻(무운)=
말을 할 때 받침이 신통치 않으면서
말에 여운이나 울림이 없다
韻=운 운 운치 음향 소리의 울림
소리 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