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신상편 권지3 > 석실신이부/상
석실신이부/상

(마의선생석실신이부) 상 1

최고관리자 0 542

(마의선생석실신이부) 상 1

 

相有前定이나 世無預之니

                (一本預作早)

+註云 人之生也에

    富貴, 貧賤, 賢愚, 壽夭,

       福德(禍福), 善惡이

    一定于相之形貌, 皮膚, 骨骼, 氣色,

       聲音焉이니

    山翁이 嗟夫世人이 能無有預知者라

       (世人無有能預知者 惟希夷耳)

 

非神異以秘授면

  豈庸(塵)凡之解推리오 (解上聲)

+註云

    欲預知相之前定인대

      非神妙異常之士면 不能知니

    然後에 密授此書者-

      又豈世俗等下之人의

        所能解推哉아하니

    意謂必希夷라야 能之也라

 

 

(마의선생석실신이부) 상 1

 

상에는 앞날이 이미 다 정해져 있으나

  세상에는 그것을 미리 아는 자가 없으니

      (어떤 책에는 預(예)가 早(조)로 되어 있더라)

+풀어서 말하자면

    사람의 인생에

      부귀, 빈천, 현우, 수요, 복덕, 선악이

    틀림없이 상의 형모, 피부, 골격, 기색, 음성에

      다 정해져 있으나

    산옹이 대저 세상 사람들 중에

      능히 미리 아는 자가 없음을 탄식하노라

       (세상 사람들 중에는 능히 미리 아는 자가 없는데

              오직 희이 선생이 있을 뿐이니라)

 

신이부의 비법을 전수 받지 않았으면

  용열한 범부인데

    어찌 해석하고 추단하리오

          (해는 上聲(상성)이다)

+풀어서 말하자면

    상으로서 정해진 앞날을 미리 알고자 한다면

      신묘하고 평상인과 다른 선비가 아니라면

        능히 알 수가 없으니

    그러나 이 책을 비밀히 전수 받은 자가

      또 어찌 세속의 아래 사람이겠느냐 ?

        능히 해석하고 추단할 수 있으니

    그 뜻을 말하자면

      반드시 희이선생이라야 만이

        그것을 능히 할 수 있다는 것 이니라

 

*一定(일정)=틀림없이  이미 정해져 있음

*骼=뼈 격

*嗟=탄식할 차  감탄하다

*仄=기울 측

*前定(전정)=전생에 이미 정해진 것

 

*四聲(사성)=주로 한자를 소리의 높낮이와 장단

    강약에 따라 나눈 운의 4가지 유형으로서

       平聲(평성)  上聲(상성)

       去聲(거성)  入聲(입성)의 총칭

 

*沈約(심약, 442-513)=사성 8병설의 개조

    중국 남북조 시대의 학자

      字(자)는 휴문 송, 제, 양에 역임

    박학으로 시문을 즐겼으며

      또한 음운학에 있어 사성 연구의 개조임

 

*당나라=平聲(평성)

    仄聲(측성)(상성+거성+입성)으로만 나눔

 

*시를 지을 때 압운= ~~~평성

                            ~~~평성

                            ~~~자유롭게

                            ~~~평성

 

 

若夫舜目은 重瞳이라  

  遂獲禪堯之位하고

+註云                      (약부순목)

    舜은 虞帝(名)오 瞳은 目瞳子也니

      言舜이 有重瞳之異相하야

    遂受帝堯之禪而有天下라

 

重耳는 騈脅이라 果興覇晋之基하니

+註云                    (중이는 병협)

    重耳는 晋文公의 名이오

    騈은 並也니

      文公이 有騈脅之奇骨하야

    果興晋室之基而成霸業이라

 

發石室之丹書하노니 莫忘吾道하라

  剖神仙之古秘하야 度與希夷하노라

+註云                     (발석실지)

    麻衣先生이 謂

     今日開發石室丹寶之書하고  

   剖決古仙秘奧之典하야 授爾希夷하노니

     吾之相法이 盡於此矣라

   當念念不忘이 可也라

 

대저 순임금의 눈은

  눈동자가 겹쳐져 있었느니라

    마침내는 요임금의 자리를 선위 받았고

+풀어서 말하자면

    순은 우나라의 황제이고

    동은 눈의 눈동자(검은자)이니

      말하자면 순임금은

        눈동자가 겹쳐져 있는 특이한 상이어서

    마침내는 황제인 요임금으로부터

      선위를 받아서 천하를 얻었느니라

 

중이는 갈비뼈가 겹쳐져 있었느니라

  결과적으로 진나라가 흥하고 패업을 하는

    기반이 되었으니

+풀어서 말하자면

    중이는 진나라 문공의 이름이고

    병은 겹쳐진 것이니

      문공은 갈비뼈가 겹쳐진 기이한 뼈가 있어서

    결과적으로

      진나라의 왕실이 흥하는 기반이 되었고

        패업을 이루었느니라

 

금일 석실의 단서를 들어내니

  나의 도를 잊지 말라

신선의 오래된 비서를 해부하여

  희이에게 넘겨주노라

+풀어서 말하자면

    마의선생이 이르시길

      금일 석실의 단보지서를 열어서 들어내고

    오래된 신선의 비오지전을

      해부하고 결단해서

         너 희이에게 주나니

    나의 상법의 모든 것이 다가 이것이니라

      응당 한 순간도 잊지 말아야 옳으니라

 

*遂=드디어 수   따를 수  이를 수   마침내

*舜=순임금 순  무궁화  나팔꽃

*虞=염려할 우   헤아리다

         순임금의 성

 

*騈=나란히 할 변(병)  늘어서다  双으로

*幷=나란히 병  나란히 서다   아우르다  함께

*脅=위협할 협  겨드랑이 협

        옆구리   갈비뼈

*霸業(패업)=패도로 천하를 다스리는 사업

  覇=으뜸 패   두목 패

*剖=쪼갤 부   가르다

 

*發=필 발  쏘다   일어나다   떠나다

        나타내다   드러내다

*念念(염염)=

      한 찰나 한 찰나,  곧,  매우 짧은 시간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함

      여러 가지 생각

*丹書(단서)=바위나 돌에 쓴 글씨

                   붉게 새겨 쓴 글씨

                 붉은 비단보자기로 싼 귀한 책

*秘奧(비오)=비밀하고 심오함

  奧=깊을 오

 

*重耳(중이) (BC697-628)

=춘추시대 진나라 헌공의 둘째아들 定公(정공)

      후에 文公(문공)이 되었음

   왕에게 쫓겨나서 12년을 떠돌다가

      62세에 돌아와서 왕이 됨

    

0 Comments
Service
010.5411.9735
월-금 : 9:30 ~ 17:30, 토/일/공휴일 휴무
런치타임 : 12:30 ~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