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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육

相 肉 (상육=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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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 肉 (상육=살의 상)

 

肉所以生血而藏骨이니

  其象이 猶土라

  生萬物而成萬物者也니

    豊不欲有餘오 瘦不欲不足이라

    有餘則陰勝於陽이오

    不足則陽勝於陰이라

      陰陽相勝을 爲一偏之相이니

  肉以堅而實하고 直而聳하며

  肉不欲在骨之內라 爲陰不足이오

  骨不欲生肉之外라 爲陽有餘也니

 

故로 曰 

  人肥則氣短하고 馬肥則氣喘이라 

    是以로 肉不欲多며 骨不欲少也니

  暴肥氣喘이면 速死之兆오

  肉不欲橫이니 橫則性剛而傾이오

  肉不欲緩이니 緩則性柔而有滯며

  肥不欲亂紋露니

    露滿者는 近死之兆오

 

欲香而煖이며欲白而潤이며

欲細而滑이니 美質也오

昏而枯하고    黑而臭하고

多如塊면 非令相也라

 

若夫神不稱枝幹하고不束骨하고

       肉不居體하고    皮不包肉하면  

         速死之應也라

 

詩曰

    

貴人肉細滑如苔니

紅白光凝富貴來라

着如綿兼又煖하면

一生終是少凶災라

 

肉緊皮粗最不堪이니

急如繃鼓命難長이라

黑多紅少須多滯오

遍體生毛性急剛이라

欲識貴人公輔相인대

芝蘭不帶自然香이라

 

 

상육=살의 상

 

살은 소이로

  피를 생하고 뼈를 감싸는 것이니

    그 형상이 마치 흙과 같으니라

  만물을 생하고 만물을 이루는 것이니

    풍만해도 남음이 있으면 안 되고

    말랐어도 부족하면 안 되느니라

    남음이 있는 음이 양을 이긴 것이고

    부족한 즉 양이 음을 이긴 것 이니라

      음양이 서로가 (한쪽이) 이긴 것을

        한쪽으로 치우친 상이라고 하니

  살은 단단하고 실해야 하고

    곧고 솟아야 하며

  살은 뼈의 안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

    이것을 살이 부족하다고 하고

  뼈는 살의 밖에 생겨서는 안 되는 것이라

    이것을 뼈가 유여하다고 하니

 

고로 왈

  사람이 비만한 즉 숨이 짧고

  말이 비만한 즉 숨을 헐떡거리니라

    그러므로

      살이 많아서도 안 되며

      뼈가 적어서도 안 되는 것이니

    지나치게 살이 쪄서 숨을 헐떡거리면

      빨리 죽을 조짐이고

    살도 횡육은 안 되니

      횡육이 있으면  

        곧 천성이 강하면서도 기울어져 있고

    살은 늘어져 있으면 안 되니

      늘어진 즉

        천성이 유약하고 막히는 일이 있으며

    비만해도 어지러운 주름이

      들어나지 말아야 하니

        가득히 들어난 자는

          죽음이 가까운 조짐이고

 

살은 향기롭고 따뜻해야 하며

색은 희고 윤택해야 하며

피부는 섬세하고 매끄러워야 하니

  이것은 다 좋은 자질이고

색이 어둡고 마르고

피부가 검고 냄새나고 

사마귀가 많아서 마치 덩어리와 같으면 

  이것은 다 좋은 상이 아니니라

 

그런데 신기의

  가지와 줄기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근육이 뼈를 잘 묶지 못하고

살이 몸에 붙어 있지를 않고  (너덜너덜, 無)

피부가 살을 잘 감싸고 있지 못하면

  죽음이 빨리 응하느니라

 

시왈

 

귀인의 살은 섬세하고 매끄럽기가

  마치 이끼와 같으니

홍백색의 빛이 엉기어 있으면

  부귀가 오느니라

만져보았을 때 마치 솜과 같고

  겸하여 또 따뜻하면

일생을 마칠 때까지 흉한 재앙이 없느니라

 

살이 얽히고 피부가 거칠면

  최고로 감당하기 어려우니

급박하기가

  마치 잡아 당겨서 맨 북과 같으면

    수명이 길기가 어려우니라

흑색이 많고 홍색이 적으면

  반드시 막히는 일이 많고

온몸에 두루 두루 털이 나 있으면

  성격이 급하고 강하니라

공보상(재상)이 될 귀인을 알고자 하면

  지초와 난초를 지니지 않았어도

    자연히 몸에서 향기가 나느니라

 

 

*剛=굳셀 강

*傾=기울 경

*疣=혹 우   사마귀 우

*塊=덩어리 괴   흙덩이

*令=하여금 령   좋다(好)   착하다

    

*束=묶을 속

*着= ~~을 하고 있는 상태

*芝=지초  신비의 풀

*終是(종시)=終乃=필경에   마침내

*揣=헤아릴 췌  재다  시험하다  탐색하다

*不堪(불감)=견디어 내지 못함  불감당


*若夫(약부)=~에 대해서는    ~과 같은 것은

            문장의 앞에 쓰여 말의 시작을 나타냄

          =그런데 

            문장의 앞에 쓰여 말의 화재를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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