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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형/논신

論 神 (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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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 神 (논신)

 

夫形以養血하고 血以養氣하고

  氣以養神故로

  形全則血全하고 血全則氣全하고

  氣全則神全하나니

    是知形能養神하야 

      托氣而安也니

      氣不安則神暴而不安이라

    能安其神은 其惟君子乎인저

 

寤則神遊於眼하고

寐則神處於心하나니 

  是形出處於神而爲形之表-

    猶日月之光하야 外照萬物而其神은

      固在日月之內也니

  眼明則神淸하고 眼昏則神濁이라

    淸則貴하고 濁則賤하며

    淸則寤多而寐少하고

    濁則寤少而寐多하나니

  能推其寤寐者는 可以知其貴賤也라

 

夫夢之境界는

  蓋神遊於心而覩所遊之遠컨대  

    亦不出五臟六腑之間과

      與夫耳目視聽之間也니

  其所遊之界- 與所見之事로 

    或相感而成하고 或遇事而生하나니

      亦吾身之所有也라

  夢中所見之事-乃吾身中이오

    非出吾身之外也라

 

白眼禪師의 說夢이 有五境하니

   一曰 靈境이오

   二曰 寶境이오

   三曰 過去境이오

   四曰 現在境이오

   五曰 未來境이니

     神慘夢生하고 神靜則境滅이라   

  夫望其形이 或洒然而淸하고  

                   或朗然而明하고 

                   或凝然而重하나니 

     由神發於內而見於表者也라

 

神淸而和하고 光明而澈者는

     富貴之相也오

   昏而柔弱하고 濁而結者는

       短薄之相也니

  寒而靜者는 其神이 安하고

  虛而急者는 其神이 慘이라

 

詩曰

 

神居內形不可見이나  

養以氣神爲命根이라

氣壯血和則安固오     

血枯氣散神光奔이라

    

英標淸秀心神爽하면 

氣血和調神不昏이라

神之淸濁爲形表하야  

能定貴賤最堪論이라

 

神不欲露니 露則神遊라 則必凶也오

神貴內隱이니 

  隱然(隱)望之有畏服之心하야

  近則神喜就之則爲貴라

 

凡相은 寗可神有餘而形不足이언정

           不可形有餘而神不足也니

   神有餘者는 貴하고

   形有餘者는 富하며

   神不欲驚이니 驚則損壽하고

   神不欲急이니 急則多誤(殃)

 

又須相人器識에

  器宏則能容而德乃大하고

  識高則能曉而心乃靈이며

    器淺識卑하면 雖有餘貲나

      則君子-未免爲小人也라

 

    

논신

    

무릇 형상으로서 피를 기르고

        피로서 기를 기르고

        기로서 신을 기르는 까닭으로

  형상이 온전한 즉 피가 온전하고

  피가 온전한 즉 기가 온전하고

  기가 온전한 즉 신이 온전하나니

이것으로서 형상이 능히

  신을 기른다는 것을 알 수가 있어서

    기에 의탁해야(신이) 편안한 것이니

    기가 불안한 즉

      신이 사나워지고 불안해지느니라

  능히 그 신을 안정시킬 수 있어야 만이

    그런 사람이 오직 군자인 것인데

 

깨어 있을 때는 곧 신이 눈에서 놀고

잘 때는 곧 신이 마음에서 머무나니

  이것으로서 형상은 신의 출처로서

    형상으로 나타난 것이

    마치 해와 달(눈)의 빛과 같아서

      밖으로는 만물을 비추고

    그 신은 눈 안에 견고하게 있는 것인데

      눈이 밝은 즉 신기도 맑고

      눈이 어두운 즉 신기도 탁하니라

        맑은 즉 귀하고  탁한 즉 천하며

  맑은 즉 

    깨어 있을 때가 많고 잠자는 것이 적고

  탁한 즉 

    깨어 있을 때가 적고 잠자는 것이 많나니

능히 그 오매를 추단하는 자는

  가히 그 사람의 귀천을 알 수가 있느니라

 

무릇 꿈의 세계는

  대개 신이 마음에서 노는 것 인데

  볼 때는 노는 바가 먼 것 같지만

    또한 오장육부지간과 더불어

    대개 귀와 눈으로 보고 들은 사이를

      벗어나는 것이 아니니

그 꿈이 노는 바의 세계는

  소견에 따르는 일로서

  혹 서로 감응해서 이루어지고

  혹 겪었던 일에서 생기나니

    또한 내 몸 안에 있던 바의 일이니라

  꿈속에서 본 바의 일은

    내 몸 안에 있었던 것이고

    내 몸 밖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니라

 

백안선사의 꿈에 대한 말씀에

  다섯 가지의 경계가 있는데

    첫 번째는 신령스러운 경계고

    두 번째는 보배와 같은 경계고

    세 번째는 과거의 경계고

    네 번째는 현제의 경계고

    다섯 번째는 미래의 경계인데

      정신이 손상되면 꿈이 생기고

      정신이 맑은 즉 꿈이 없어지느니라

대체로 그 형상을 보면 

  혹은 물로 씻은 듯이 맑고

  혹은 환한 모습으로 밝고

  혹은 응결된 모습으로 중후하나니

    신이 안에서 발한 것으로 말미암아서

      겉으로 나타나는 것 이니라

 

신이 맑고 온화하고 빛이 밝고 통한 자는

  부귀지상이고

신이 어둡고 유약하고 탁하고

  맺혀 있는 자는

    단명하고 박복한 상인데

차분하고 맑은 자는 그 신이 안정된 것이고

허망하고 급한 자는 

  그 신이 손상된 것 이니라 

 

시왈

 

신은 형상의 안에 있는 것이라

  가히 볼 수는 없으나

기로서 신을 기르니 생명의 근본이니라

기가 장하고 혈이 온화한 즉

  안정되고 견고한 것이고

혈이 마르고 기가 흩어지면

  정신의 빛이 달아난 것 이니라

    

뛰어나고 청수하고 심신이 상쾌하면

  기와 혈이 조화롭고 신기가 어둡지 않느니라

신의 맑고 탁한 것이 형상에 나타나 있어서

  능히 귀천을 정할 수가 있고

  최고의 천도를 논할 수가 있느니라

 

신은 들어나면 안 되니

  들어난 즉 신이 떠도는 것이라

    곧 반드시 흉하고

신은 안에 숨어 있어야 귀한 것이니

  은연히 바라볼 때는 

    두렵고 복종하는 마음이 있어서

  가까이서 본 즉 

    신이 기뻐하고 관대하면

      곧 귀한 것 이니라

 

무릇 상은

  차라리 신이 유여하고 형이 부족할지언정

  형이 유여하고 신이 부족하면 안 되는데

    신이 유여한자는 귀하고

    형이 유여한자는 부하며

  신은 놀라지 않아야 하는데

     놀란 즉 수명을 덜고

  신은 급하지 않아야 하는데

     급한 즉 그르침이 많으며

 

또 반드시

  사람의 그릇과 지식을 살펴야 하는데

    그릇이 큰 즉 능히 용납하고 덕 또한 크고

    지식이 높은 즉

      능히 깨닫고 마음 또한 신령스러우며

    그릇이 얕고 지식이 비루하면

      비록 재물에는 여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곧 그런 사람들은

        끝내 소인임을 면할 수가 없느니라

 

 

 

*堪=견딜 감   뛰어나다  하늘  천도

*論=논할 논  서술하다  말하다 

*曉=새벽 호  깨닫다

*乃=이에 내   곧   더구나     다만

*就=나아갈 취  이루다

      관대할 여 

 

*覩=볼 도   가리다   분별하다  알다

*出處(출처)=사물이 나온 근거

*甯=차라리 영  어찌  편안하다  문안하다

        차라리 ~~하느니  ~~하는 것이 낮다

*夫= 무릇,  대개,  말하자면

 

*所見(소견)=보고 헤아리는 생각

                   올바로 인식하거나

                   올바로 처리 할 수 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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