聰訣第三 (총결제삼) 2
聰訣第三 (총결제삼) 2
司空黃內隱黑하면 財上頌興이오
虎耳白中閃紅하면 虛驚財進이니라
+此二節은 極應이나 惟氣色을 難辨이니
以黃白爲主而黑紅時現이 方是라
사공이 황색인데
안에 은은한 흑색이 있으면
재산상의 일로 송사가 일어나고
호이가 백색인데
그 가운데에 홍색이 번쩍거리면
헛것으로 놀라나 재물은 들어오느니라
+이 두 구절은 지극히 응험하나
오직 그 기색을 판별하기가 어려우니
황백색을 위주로 하고 흑홍색이 나타난 때가
바야흐로 이것이니라
二十에 頸項肉壅하면 定同顔子오
五十에 子宮肉起하면 難學商瞿니라
+商瞿-五十에 方有子하니
肉起는 妒肉也라 故로 無子라
이십에 앞뒤의 목에
살이 수북해서 굵어지면
반드시 안자(안회=공자의 수제자)와 같고
오십에 자식궁에 살이 일어나면
상구와 같이
(자식을)가리키기가 어려우니라
+상구는 50세에 바야흐로 아들을 낳았으니
와잠에 살이 일어난 것은
살이 투기하는 것이라
고로 무자니라
*壅=막을 옹 북돋우다
*顔子(안자, 亞聖)=공자의 수제자 顔回(안회)=
29세에 백발이 되고 32세에 사망하였다
*商瞿(상구)=子木=
공자의 제자인데 늦게 아들을 낳아
아주 훌륭하게 키웠다
*瞿=볼 구
行來幾度開懷면
(性)燥而難與同樂이니라
+開懷는 方住步而解衣니 (窮相也라)
別去(取)三番回首하면
多疑而莫與同憂니라
+別後에 頻頻回顧는
疑而心險者니 豈可與之言心이리오
걸어 다닐 때
여러 번 옷고름을 풀었다 닫았다 하면
성격이 조급해서
더불어서 같이 놀기가 어려우니라
+개회는 바야흐로 걸음을 멈추고
옷고름을 풀어 헤치는 것이니
(빈궁한 상이니라)
헤어지고 가면서 머리를 3번을 돌려서 보면
의심이 많은 사람이니
그와 더불어서
근심을 함께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작별한 뒤에 자주자주 뒤를 돌아다보는 자는
의심이 많고 마음이 험악한 자이니
어찌 더불어서 마음속에 있는 말을 하리오
*幾度(기도)=몇 번
*懷=품을 회 임신하다 생각하다 둘러싸다
奸門陷而殺紋侵하면
剋妻必主二三이오
臥蠶厚而光潤多하면
生子定有五六이니라
간문이 함몰되고 살문이 침범하면
처를 극하는 것이 반드시 주로 2-3번이고
와잠이 후하고 윤택한 빛이 많으면
반드시 아들을 5-6명 낳느니라
*임부나 임모가 와잠에 홍자색이 뜨면
반드시 귀한 아들을 낳는다
홍자색=윤기 있는 홍색에 약한 자색이 뜬것
見人에 神色이 數變者는
心歉謨經이니
非多疑則膽怯이오
聽言에 己盡未知者는
心馳病至니 非改常則奸險이라
사람을 볼 때 신색이 여러 번 변하는 자는
마음이 부족하고 지모가 가벼운 것이니
의심이 많지 않은 즉
담력이 작아서 겁이 많은 것이고
말을 들을 때 말이 이미 다 끝났는데도
뜻을 알지 못하는 자는
마음이 분주히 내달리는
병에 걸린 것이니
고치지 않고 항상 그런 즉
간사하고 음험하니라
*歉=흉년들 겸 적다 부족하다
*謨=꾀 모 계책 계획하다 속이다
*膽力(담력)=사물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력
膽=쓸개 담 담력 마음 배짱
기백 품은 뜻
準頭一點紅이 侵壽하면 回祿須防이오
(壽乃年壽오 回祿은 火神也라)
唇上數莖靑이 入口하면 河伯催促이라
준두에 있는 한 점의 홍색이
연수를 침범하면
반드시 불귀신을 방비해야 하고
(수는 곧 연상 수상이고
회록은 불의 신이니라)
입술 위에 여러 줄기의 청색이
입으로 들어가면
물귀신(河伯=하백)이 재촉하느니라
*催促(최촉)=어서 빨리할 것을 요구함
재촉 독촉
催=재촉할 최 독촉하다
促=재촉할 촉 다그치다 촉진하다 촉박하다
*回祿(회록)=화재를 맡은 신
불이 나는 재앙 불로 나는 재앙
*河伯(하백)=물을 맡은 신
準頭黃亮透天庭하고 倉馬仍開者는
名高掇이오
天倉驛馬不黃亮而止準頭天庭이
黃亮者는
中選而不得元魁니라
준두에 있는 밝은 황색이 천정을 투과하고
천창과 역마가 거듭 열린 자는
이름을 높이 날리고 (장원)
천창과 역마는 누렇게 밝지 않고
준두와 천정만 누렇게 밝은 자는
중간으로 뽑히고
장원은 하지 못 하느니라
*仍=인할 잉 거듭하다
*掇=주을 철 가리다 선택하다
*魁=괴수 괴 우두머리 장원 으뜸 수령
*紅潤 黃潤 黃亮=다 좋은 것이다
*黃亮(황량)=누렇게 밝으면
印堂紅潤映眉鬂하고 顴頤獨白者는
位超遷이고
顴頤不白而印堂眉鬂이 紅潤者는
遷而不超라
인당의 붉고 윤택한 빛이
눈썹과 빈발까지 비치고
관골과 턱이 유독 흰자는
지위가 높이 뛰어 오르고
관골과 턱은 희지 않고
인당과 눈썹과 빈발만 붉고 윤택한자는
옮기기는 하지만
크게 뛰어오르지는 않느니라
*映=비칠 영 덮다 햇빛
*鬂=鬢=살쩍 빈 귀밑털 빈모
(관자놀이와 귀 사이에 난 머리털)
神淸氣爽而色潤하면
喜逢險地라도 愈見奇陞이라
*險地者는 部位不平順이니
或年當眼이 眼惡露하고
或當顴而顴太高之類니
地雖險峻이나 神色勝之也라
신이 맑고 기가 상쾌하고 색이 윤택하면
유년의 부위가 나쁘더라도
기쁜 일을 만나고
점점 더 기이하게 오르는 것을 만나느니라
*험지라고 하는 것은
부위가 평탄하거나 순탄치 않은 것들이니
혹 눈의 유년을 당하여 눈이 나쁘게 들어나고
혹 관골의 유년을 당하여
관골이 크게 높은 유형들이니
그 부위가 비록 험준해도
신색이 그것을 이기느니라
*愈=나을 유 (남보다) 낫다 뛰어나다
(병이) 낫다
고치다 유쾌하다 즐기다 근심하다
더욱 점점 더
神奪氣移而色昏하면
雖遇好方이나 難逃卒死니라
+一時神氣-足以殺人하나니
部位雖好나 不能挽(回)者는
自作孼耳니 戒之愼之하라
신이 이탈하고 기가 나가고 색이 어두우면
비록 좋은 유년의 부위를 만났더라도
갑자기 죽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기가 어려우니라
+한때의 신기가 족히 사람을 죽이나니
부위가 비록 좋다고 하더라도
능히 (신, 기, 색)을 만회하지 못하는 자는
스스로 무너질 뿐이니
경계하고도 삼가하도록 하라
*逃=도망할 도 달아나다 피하다 숨다
*挽回(만회)=바로잡아 회복함
挽=당길 만 잡아당기다 끌다
*孼=서자 얼 재앙 조짐 업 과보 무너지다
破船이라도 遇順風하면 亦能航海오
+骨格庸而面得正色이 是也니
然이나 終不永이라
眞玉이라도 不出石이면 空自埋山이라
+骨格淸健이라도 色滯不開-是也니
一開則(發)廊廟矣라
부서진 배라도 순풍을 만나면
또한 능히 항해할 수가 있고
+골격이 용열해도
얼굴에 바른 색을 얻은 것이 바로 이것이니
그러나 끝내 길지는 않느니라
진짜 옥이라도 돌에서 나오지 않으면
헛되이 스스로 산에 묻혀 있는 것 이니라
+골격이 맑고 건실하더라도
색이 막혀서 열리지 않은 것이 이것이니
한번 열린 즉 의정부의 고관이 되느니라
*廊廟(랑조)=조정의 대정을 보살피는 궁궐
의정부
廊=사랑채 랑 행랑 복도
廟=사당 묘 빈소 정전 절
